[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17일)은 전국에 추위를 부르는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5시 현재 기상개황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전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영동은 아침에서 낮사이에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오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제주도는 저녁에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수량(17일) 제주산간 : 20~40mm, 제주도, 남해안, 강원영서, 충청도, 전라도 : 10~20mm, 서울경기, 강원영동, 경상도 : 5mm내외가 되겠습니다.
이 비는 서쪽 지방부터 시작돼서 낮이면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어 돌아오는 저녁까지 이어지겠지만,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최고 60mm의 제법 많은 비가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이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날씨가 다시 추워져 겨울 날씨를 되찾을 전망으로 수요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비와 함께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따라서 곳곳에 미끄러운 도로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8도로 어제보다 높게 출발하겠고 한낮 기온은 서울이 11도까지 오르면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6도가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에서 3.0~4.0m, 남해상에서 2.5m로 일겠습니다.
< 기온 전망 >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여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고, 내일(18일) 아침 기온이 오늘 아침보다 10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결빙 전망 >
내일(18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오늘 내린 비가 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오늘 오후부터 서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다소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동풍의 영향으로 18일은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21~22일 사이에 제주도는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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