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한때 연간 3천명선에 달하던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올들어 김정은 체제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다음 해인 2012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올해 8월 말 기준에는 전년 동기(779명) 대비 9.7%가 줄어든 703명이 입국한 것이다.
박병석 의원이 30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탈북민 감소 추세는 국경지역의 통제 강화, 중국 당국의 강제 북송, 그리고 브로커 비용이 전년 대비 약 40% 정도 오른 탓으로 분석된다.
한편, 1996년 이후 올 8월까지 한국에 입국한 전체 32,042명의 탈북민 출신지역을 보면 함북 (19145명, 60.7%), 양강도 (5061명, 16%), 함남 (2775명, 8.8%)으로 중국 접경지역 출신이 85% (26981명)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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