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벤투호 2기, 우루과이, 파나마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친선전에 나설 2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1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16일 저녁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A메치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표팀 선발에서 이진현(포항스틸러스)과 박지수(경남FC)가 A대표팀 최초 발탁의 본인의 영예와 함께 소속팀을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진현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했고, 이후 오스트리아 1부리그에서 임대로 뛰다 지난 7월 포항으로 복귀했다. 최근에는 한국 U-23 남자대표팀의 일원으로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박지수는 2013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했으나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방출됐고, 이후 K3리그의 FC의정부에서 뛰다 2015년 경남에 입단했다. 경남에서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은 박지수는 지난해 33경기에 출전하며 경남의 승격을 이끌었고, 올해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두 선수 이외에도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낙마했던 박주호(울산현대) 등 1기 친선전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구자철(FC아우크스부르크), 석현준(스타드드랭스)이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명단에 올랐다. 석현준이 발탁된 것은 2016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벤투호는 8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되어 친선경기에 대비해 훈련을 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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