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지난달 28일 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후 1.5~2.0m의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인도네시아 전역이 초토화되다시피 했다.
이번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확인된 사망자만 해도 1200명이 넘어섰고 그 수는 수천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인니 정부는 이번 지진의 진앙과 가까운 동갈라에 구조대가 진입해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면, 사망자 숫자는 1200명보다 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실종자 중 외국인은 한국인 1명을 포함해 프랑스인 3명, 말레이시아인 1명 등 5명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구조대는 30일 저녁까지는 동갈라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하고 있다. 동갈라는 팔루의 북쪽에 자리잡은 도시로 인구는 약 30만명으로 이번 지진의 진앙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현재 지진 등으로 인해 통신망이 끊겼기 때문에 동갈라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는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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