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27일 이른 새벽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2018.09.27/청와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27일 이른 새벽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문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의 한반도 비핵화 진전과 남북관계 동향을 설명하고,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나서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우리 시각으로 26일 밤 10시부터 시작되었고 문 대통령의 연설 순서는 열여섯 번째로 기조연설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일 년 전과 확연히 다른 연설을 했고, 또한,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면서 관련 조치에 감사를 표하는 등 달라진 북미 관계를 드러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면서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는 기조연설을 했다.
하지만 미·일을 중심으로 북한 비핵화 전에 대북제대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확인하는 자리였다.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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