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어제(29일일) 금융감독원에서 개각에서 경질이 예상되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정례회동을 가졌다.
이날 정례회동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청와대에서 장하성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동에서 장하성 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날만 두 번째 만난 것으로, 30일도 다른 일정에서 두 번을 더 만날 예정이다.
김동연 부총리는 "장 실장님은 수시로 자주 만나고 회의에서도 본다. 요새 매일 보다시피 한다"며 자주 만나 고용, 일자리, 예산안 등 경제 현안에 대해 수시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삐걱거리던 정권 실세 두 수장의 만남 의미는 문 대통령이 장하성을 지키고, 김동연을 자를 것이라는 예상에서 통계청장을 먼저 경질시겼다. 이는 여론조작에 대한 국민의 저항이 만만치 않은 것을 느낀 청와대가 김동연마저 경질하면 후폭풍이 거세질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김동연 경질 카드를 접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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