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에 설치되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2018.08.28/청와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에 설치되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책인 신남방정책의 추진방향 및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정부 부처 간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위는 이날 오전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에서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특위 위원장인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비롯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이 현판식에 참석했다.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기획재정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차관과 이태호 청와대 통상비서관, 신재현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 등으로 구성됐다.
특위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상설조직으로 신재현 비서관이 추진단장을 맡고 14개 정부 부처 소속 실무직원 등 총 30여 명의 인원으로 신남방정책추진단도 함께 구성됐다.
특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국가들과의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정부 부처, 재외공관과의 유기적 협력으로 신남방정책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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