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태풍 솔릭이 지나간 자리에 폭염 수준의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낮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25일) 서울 낮기온 29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으로 11시 기준 중부지방은 구름많은 가운데, 일부 강원영서와 충청도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경기도와 강원 영서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어제에 비해 기온이 다소 올라가 낮 최고기온 서울 29도, 대전 28도, 대구는 32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비 소식이 들어 있는데, 내일 새벽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와 강원 남부에는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남부와 남부지방에도 최고 80mm의 많은 양의 비가 오면서 곳에 따라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주말 동안 내린 비는 다음 주까지 이어져 월요일 전국에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5m로 일겠고, 남해상에서 최고 3.0m, 동해상에서는 최고 5.0m로 높게 일겠습니다.
< 기온 전망 >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면서 다소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동해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오늘 낮부터 물결이 차차 낮아져 풍랑특보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으나,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오늘 밤부터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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