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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잠에서 깨어나라" 이영훈목사 8월19일 주일설교

등록일 2018년08월23일 15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라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사도행전 20장 7~12절)

 귀한 찬양을 감사드립니다. 인사 나눕니다.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사랑의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좋은 일이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늘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어있는가 자신을 살피고 주님께 더 가까이, 더 가까이, 더 가까이 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날마다 사모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복음성가: 아버지 사랑합니다>

(1절)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경배합니다 아버지 채워주소서 당신의 사랑으로 

(2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경배합니다 예수님 채워주소서 당신의 사랑으로

(3절)
성령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경배합니다 성령님 채워주소서 당신의 사랑으로

 주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모두에게 임하도록, 우리 교회 가운데 임하도록, 주님을 섬기는 모든 주님의 백성들 삶 가운데, 오늘 또 영상을 통해서, TV를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또 모바일로 전 세계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에게도 같은 은혜가 임하기 위해서 우리 ‘주여!’ 삼창하고 기도합니다. 주여! 주여! 주여!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의 전에 나와 마음과 뜻과 정성 다하여 예배드리오니,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에게 넘쳐나게 하여주시옵소서. 눌린 심령이 자유케 되게 하여주시고, 상처 입은 영혼이 치료받게 하여주시며, 주님의 기쁨과 평안함이 넘쳐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오늘은 사도행전 20장 7절로 12절 말씀을 본문으로 해서,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먼저 제목을 따라 해주세요.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라”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라”
 잠은 몸의 건강을 위해서, 휴식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근데 문제는 잠을 잘 때가 있고 깰 때가 있는데, 깨어있어야 할 때 잠을 자면 그것이 바로 문제가 됩니다. 장거리를 운전하는 분들이 가끔 졸음운전을 해가지고 큰 사고를 일으키는 것을 우리가 봅니다. 깨어있어야 하는데 잠을 잤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또 열심히 일을 해야 되는데 자꾸 쉬려고 그러고, 잠만 자고 하면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게으른 사람은 절대 성공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잠언 서에 이렇게 경고합니다. 24장 33절로 34절에,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

 성공하는 사람들 대부분 보면 부지런한 사람들입니다. 열심을 다 하는 사람들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성공이라는 선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을 보면 유두고라고 하는 이 청년이, 이 유씨 청년이 말이죠, 예배 시간에 졸다가 떨어져가지고 죽었어요. 야! 참, 성경에 예배 시간에 졸다 떨어져 죽은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하필이면, 칭찬받는 모습으로 기록되어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유두고라는 청년을 통해서 우리가 주님 주시는 영적인 교훈을 함께 살펴보기 원합니다.


1. 말씀을 전하는 바울

 먼저, 말씀을 전하는 바울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사도행전 20장 7절을 보면 이렇게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사도 바울이 제3차 선교여행 때 드로아라는 곳에 갔습니다. 드로아라는 곳은 2차 선교여행 때 가서 복음을 전한 곳이고, 그 후에 그곳에 교회가 서고 교회가 부흥했던 곳입니다. 그곳에 가서 말씀을 전할 때 많은 성도가 모여와서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언제 모였느냐? 그 주간의 첫날, 그러니까 안식 후 첫날이니까 지금으로 말하면 일요일, 주일 날에 저들이 모여서 예배드렸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이나 안식교에서는 토요일 날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그러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일요일, 주일이기 때문에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주일 날 모여서 예배드리고 성찬을 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일 날 예배드리는 것은 성경적인 것이고, 그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 날 저들이 모여서 말씀 듣고 예배를 드리는데, 다음 날 다른 장소로 이제 사도 바울이 가야 되기 때문에, 지금 가면 사도 바울이 언제 다시 올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들이 말씀 하나라도 더 들으려고 간절히 사모해서 말씀 듣다 보니까 시간이 막 지나서 밤이 깊어지게 됐어요. 그래서 모든 등불을 다 켜놨습니다. 사도행전 20장 8절에,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여기저기 등불을 켜놓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된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 있어야 됩니다. 갈급함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 103절에,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이 말씀이 얼마나 내게 참 은혜가 되는지, ‘입에 꿀처럼 달다’ 그런 표현을 했습니다. 말씀은 영혼의 양식입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가 새로워지고 힘을 얻고 변화되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헤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은 우리 인생의 길잡이가 됩니다. 시편 119편 105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늘 말씀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했습니다. 제대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말씀을 듣지 못했습니다. 포로 생활하면서 돌아와서 저들이 모여 말씀을 들을 때 감격했습니다. 그래서 에스라 선지자가 말씀을 읽을 때, 다들 다들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 말씀 앞에 “아멘” “아멘”하고 엎드렸습니다. 느헤미야 8장 5절, 6절은 설명합니다.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야훼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야훼께 경배하니라

 이 귀한 하나님 말씀을 듣는데, 저들이 누가 일어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성경 말씀을 펴니까 다 일어나서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그다음 말씀을 들은 다음, “아멘, 아멘”하고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얼마나 저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가져다주었던지 저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9절입니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야훼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얼마나 말씀이 감격이 됐던지 말씀을 들으며 울었습니다. 이 귀한 말씀 70년 동안 우리가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이 사모하는 말씀을 우리가 그동안 소홀히 했던 것 회개하며 그 말씀 앞에 감동돼 울었습니다. 성경을 읽기만 해도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으니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가 크게 임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밤낮 설교를 들어도 말똥말똥. 우리가 은혜에 대한 갈급함과 사모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서 ‘전 성도 1년 1독 이상 읽기’ 성경 읽기를 함께하고 있는데, 교회학교 교사인 김재웅 교사는 올해 벌써 35독을 했어요. 전자 계열 기업의 엔지니어로 일할 때 하루 3시간밖에 성경을 못 읽다가, 지금 독서코치로 일하면서 성경을 많이 읽게 됐습니다. 이분이 속독하는 법을 갖다 가르치고 있는데, 그냥 책 한 권을 몇 시간만 읽으면 다 읽어버려요.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습관을 끊었습니다. 성경 읽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 보니 술 마시느라 버리는 시간과 돈이 아까웠어요. 세상 것 버리고 나니 하나님이 독서 코치라는 새 길을 열어 주신 셈이지요. 말씀을 묵상하지 않는 것이 죄라는 걸 깨달았죠.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세상 욕심에서 벗어나고 겸손해지는 법을 배웠어요. 그러다 보니 제가 신앙생활을 너무 경솔히 해왔다는 자책감이 들었어요.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면서 성경 읽기는 제 삶의 우선순위가 됐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말씀입니다. 은혜의 말씀입니다. 기적의 말씀입니다. 치료의 말씀입니다. 올 한 해 여러분 열심히 말씀을 읽고 묵상해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 읽을 때 말씀이 살아 역사해서, 내 심령을 치료하고 잘못된 것을 잘라내고, 변화시키고, 회복하는, 회복케 하는 놀라운 은혜를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회개하게 하고, 우리에게 새 힘을 주고, 우리에게 위로와 기쁨과 평안함을 가져다주고, 주의 뜻을 깨달아 알게 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 앞에 늘 깨어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잠을 잔 청년

 둘째로, 잠을 잔 청년에 대해서 함께 생각합니다. 20장 9절에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사모해서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있는데, 유두고는 저 뒷자리 3층 창문턱에 앉아가지고 졸다가, 성경을 보니까 “깊이 졸았다” 그랬어요. 보통 살짝 이렇게 조는 게 아니라, 깊이 잠에 빠져가지고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다가 마 ‘쿵!’하고 떨어졌는데, 내려와 보니 즉사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졸다가 죽은 첫 번째 사람으로 기록이 됐습니다. 왜 유두고에게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느냐? 앞자리에 앉아서 말씀을 사모했더라면 절대 이런 일이 없을 텐데, 맨 뒷자리에 앉아있다가, 말씀 듣지 않고 있다가 이러한 큰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 사랑을 받던 베다니 동네의 한 가정이 있습니다.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의 가정입니다. 예수님이 자주 그 집을 방문하셨는데, 마르다는 예수님 오시면 제자들과 함께 많은 손님이 오기 때문에 언제나 음식 준비하는데 바빴습니다. 막 음식을 준비해가지고 대접하는 것을 참 기쁨으로 알았어요. 어느 교회나 이렇게 손재주가 있어 열심히 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음식 만드는 것보다 맨 앞자리 예수님 발밑에 앉아서 말씀 듣는 걸 좋아했어요. 누가복음 10장 39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그런데 마르다가 열심히 음식을 하다 보니까 바쁜데, 손이 필요한데, 동생은 예수님 앞에 앉아갖고 말씀 ‘어’ 하고 듣고 있거든. 그래서 속이 상했어요. 그래가지고 예수님 말씀 전하는 데 와서, “예수님, 저 마리아가 내가 바쁜데 도와주지도 않고 저러고 앉았다고. 좀 마리아를 나를 도와서 일 좀 하도록 하라.”고 마리아를 비판했습니다. 마르다가 실수한 것은 주님이 말씀을 전하셨는데, 예배를 방해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방해한 거예요. 예수님 말씀을 전하는데 자기가 음식 준비하는 것 때문에 예수님 말씀을 가로막고 마리아를 비판했으니, 말씀을 전하시던 예수님이 말씀을 멈추시고 분위기가 이상해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10장 42절에,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가끔 심방을 가면 주의 종이 오신다고 막! 주방에서 음식하는 분들 계세요. 예배드리러 오라는 데도 “아이! 조금만이요, 조금만 좀 있으면 갑니다. 갑니다.” “아니, 예배부터 먼저 드리고...” “아니에요. 다 됐어요. 준비됐어요.” 예배드리러 갔는데 음식 준비한다고 예배를 소홀히 하면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먼저 예배드리고 끝나고 나서 차 한잔 대접해드리면 됐지. 음식 만드느라고 예배를 소홀히 하면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본인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릴 때 절대로 구경꾼이 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앞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면 강대상만 바라보고 말씀을 주목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뒷자리에 앉다 보면 시선이 흐트러집니다. 맨 뒤에 앉아 있으면 여기저기 두리번두리번 ‘저 사람은 왜 부채질하고 앉았나?’ ‘저 사람 저 핸드폰 보고 있네.’ 자꾸 신경이 흐트러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은혜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유두고는 사람이 많이 모여서 아! 말씀 듣는데, 또 등불을 켜니까 더우니까 저 뒤에 가서 창틀에 앉아가지고 바람이 선선하게 들어오니, 말씀은 귀에 들어오지 아니하고 졸음이 깊이 들어가지고 꾸벅꾸벅 졸다가 그만 쾅 떨어져서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은혜받을 때는 욕심을 내야 됩니다. 앞자리에 나와서 이 앞자리가 금 자리니까 나와서 은혜받는 데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여긴 그런 분 없지만, 옛날에 있었어요. 들어오자마자 맨 뒤에 앉아서 팔짱 탁 끼고, 눈도 탁 감고, 아주 쉴 준비를 하고 계신 분이 있어요. 근데 주일 날 와서 이렇게 습관적으로 잠이 들면 영적으로 큰 손해가 있습니다. 유두고의 문제는 영적인 잠을 잤다는 데에 있습니다.

 제가 동경에서 목회할 때에 교회 앞에 그 ‘신주꾸 공원’이라는 공원이 있는데, 그 속에 노숙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성도님들이 가서 전도를 해서 많은 사람이 전도 받고 교회 왔는데, 그중에 전자 제품 큰 상점을 하다가 사업이 안 돼서 문을 닫아, 집에 들어가는 것이 부끄럽다고 노숙하고 있던 사장님 한 분 계셨습니다. 공부도 많이 한 분이에요. 영어도 참 잘하고 그런 분인데, 자존심 때문에 내가 회사 사장으로 있다가 이렇게 문을 닫게 돼서 이제 집에 들어가서 가족들을 볼 면목이 없으니 그곳에서 노숙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이분이 전도 받고 교회에 나오는데 주일 날도 안 빠지고, 수요일 날도 안 빠지고, 금요 철야도 안 빠지고. 모든 예배를 열심히 나왔습니다.

 주일 날 교회에 나올 때면 넥타이를 탁 메고 머리도 쫙 이렇게 기름 바르고 나와 앉아 있는데, 찬송도 열심히 따라 부르고. 또 찬양대가 찬양하면 열심히 찬양대도 바라보고 그랬는데, 제가 딱 설교를 시작하면 눈을 벌써 감고 잠을 자기 시작해요. 참 희한해요. 설교 시작하면 잠이 들고 설교 끝나면 잠이 또 딱 깨요. 깨서 눈이 멀쩡해져서 이렇게 쳐다 봐요, 언제 잠이 들었나 할 정도로. 설교만 시작하면 예외 없이 잠이 드니, 제가 설교하다가 자꾸 그분이 눈에 띄는 거예요. 어쩌다 한 번 밤을 세고 와서 한 번은 깜빡 졸 수도 있지요. 그런데 예배 시간만 되면 설교 시작할 때 그냥 계속 주무시니까 제가 어느 날 금요 철야 설교하다가 “예배 시간에 습관적으로 잠을 자면 안 됩니다. 습관적으로 잠을 자면 마귀들이 와서 안수합니다.” 그러니까, 이분이 그때 졸다가 그걸 듣고 마귀들이 안수한다고 그러니까 놀래서 막 손을 머리위로 저으시는 거예요. 그 후로  ‘아휴! 졸면 마귀 와서 안수한다는데 내가 졸면 안 되겠구나!’ 정신 차려서 졸음이 올려고 하면 벌써 손으로 막 머리위로 저으시는 겁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그분이 예배 시간에 설교 잘 듣고 안 주무시게 되고 은혜받고 나니까,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서 다시 삶이 회복되었던 것을 제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은혜받아야 되요. 예배 시간에 나와서 은혜받고 한 주간 또 승리하며 살아야지, 이 예배 시간, 이 귀한 시간을 놓치면 안 됩니다. 여러분, 예배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13편 3절에 다윗이 기도했습니다.

야훼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여러분, 영적인 잠에서 깨어야 합니다. 신앙에 열심을 회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복음 전도자인 베스 모어는 말합니다. 우리를 영적으로 불을 붙이고 경건한 열정으로 불타오르게 하는 데에는 불변의 두 열쇠가 있어야 한다. 두 열쇠는 기도와 성경 공부이다. 이 두 개의 막대기를 서로 비벼 불을 점화했을 때,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영적 열정의 불길은 타오르게 될 것이다.

 기도에 깨어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에 깨어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배에 깨어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영적으로 깨어있을 때 하나님이 하늘의 문을 여시고 우리에게 복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3. 다시 살아난 청년

 셋째로, 다시 살아난 청년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20장 10절로 11절을 보니까,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마귀의 역사는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뿐입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에,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역사는 살리는 것입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유두고가 떨어져 죽었을 때에 사람들이 달려 내려가서 유두고를 살펴보면서 “아이고, 이 청년 죽었네. 큰일 났네! 큰일 났네!” 그때 사도 바울이 내려와서 그 청년을 품에 안고 말했습니다. “떠들지 말라! 떠들지 말라! 이 청년은 살아 있다!”

 우리에게 주시는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교회에 어떤 조그만 문제가 있었을 때에 어떤 사람들은 막 동네방네 큰 문제가 있다고, 문제가 있다고 막 퍼서 나릅니다. 문제가 있을 때에는 퍼서 나르는 것이 아니라, 껴안고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떠들지 말라! 교회에 문제가 있다고 떠들어서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지 말라.” 품에 안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러 갔을 때 가는 도중에 딸이 죽었어요. 그러니까 막 사람들이 모여서 난리가 났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그곳에 가서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마가복음 5장 39절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리고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을 다 내보내시고 그 소녀를 살리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문제가 없을 수는 없지요. 그러나 문제는 그걸 끌어안고 기도하라고 주신 것이지, 동네방네 떠들면서 오히려 작은 문제를 더 크게 만들고, 사실도 아닌 소문을 진짜처럼 퍼뜨려서 주님 몸 된 교회에 피해를 주는 일이 절대로 절대로 없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부터는 어떤 경우에도 교회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고백만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얘기는 널리 전하고, 좋지 않은 얘기는 품고 기도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고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부흥시키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둥켜안고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문제 해결되는 것입니다. 20장 12절은 말씀합니다.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이 성경에 기록은 되어있지 않지만, 유두고는 그 후로 평생 동안 예배 시간에 졸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교훈은 우리에게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라. 문제가 생겼을 때는 조용히 하고 문제를 붙잡고 기도하라! 셋째로 주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전할 때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이름을 최권능이라고 불렀던 최봉석 목사님 계십니다. 구한말에 정부 관리로 있다가 공금 횡령의 죄를 뒤집어쓰고 평북 삭주라고 하는 곳에 유배되어 갑니다. 너무 원통해서 밤낮 술을 먹었습니다. 술 취해서 완전히 밑바닥 인생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 임해서, 그에게 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깊은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잠을 자다가 꿈을 꾸는데, 불이 떨어지는 꿈을 꾸고 깼습니다. 그로부터 주님을 열심히 섬겼어요. 신학교에 가가지고 주의 종이 되어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만주로 파송받았을 때에 12년 동안 교회를 50개나 세웠다고 합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이 말을 전하다가 사람들이 돌을 던지고 또 두들겨 패고 해서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면서 많은 박해를 받으면서도, 입만 열면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예수 천당! 불신 지옥!” 많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한 위대한 주님의 종이었습니다.

 그가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평양감옥에 갇혔는데 그를 붙잡아놓고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그를 붙잡아놔서 “너 신사참배 왜 반대하냐?” 대답을 안 합니다. 왜 말이 없냐고 때리니까, “예수!” “어? 이 영감탱이가 뭐 하는거야?” 퍽 때리니까 “예수!” 때리면 아무 말도 안 하고 “예수!” “예수!” 하니까, 도대체 당신은 할 말이 없냐고. 왜 ‘예수’밖에 소리치지 않냐고 그때 이렇게 답했습니다. "내 몸 속에는 예수만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아무리 때려도 예수밖에 나올 것이 없소!“ 1944년 3월 1일, 그가 40일 금식기도를 시작합니다. 40일 금식기도를 하고 나니까 온몸이 쇠약해져서 그 형무소에서 보니까 곧 죽겠어요. 그래서 빨리 이 영감탱이 데려가라고. 기력이 다 쇠해서 그 감옥에서 병보석으로 나오는데 실려 나오면서도 “예수 천당!” 그래서 나온 지 나흘 만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마지막 유언입니다. “하늘에서 전보가 왔구나. 나를 오라고 하신다. 부디 승리하시오.”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 천당’만 외치고 간 이 최권능 목사님을 보면, 우리가 과연 이와 같은 신앙의 열정을 지금 갖고 살고 있는가 우리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우리가 영적인 잠에서 깨어야 합니다. 깨어야 합니다. 기도에 깨어있어야 됩니다. 예배에 깨어있어야 됩니다. 말씀에 깨어있어야 됩니다. 전도에 깨어있어야 됩니다. 교회 봉사에 깨어있어야 됩니다. 열정을 회복해야 됩니다. 한 사람도 오늘 이후 영적인 잠에 들지 말고 깨어있어서, 열심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고 세상의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그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잠깐 지나가는 인생길에 우리가 영적인 잠을 자지 않게 하여주시고, 영적으로 깨어있어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하며 사는 저희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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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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