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태풍 ‘솔릭’ 남해안 접근함에 따라 한국형발사체 시험로켓 보호 조처” 일환으로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 보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서있는 발사체를 다시 눕혀 실내 종합 조립동으로 옮겨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발사체를 다시 조립동으로 옮기게 될 경우 시험발사 일정도 유동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고흥 나로우주센터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시설의 피해가 없도록 발사대에 세워진 인증모델(QM)을 조립동으로 이동시켜 보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발사대도 눕히고 결박하는 등 태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태풍이 지나간 후 정상적으로 시험을 재개할 예정으로 이번 태풍에 따른 발사시설의 피해가 없는 한 10월로 예정된 발사일정은 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발사대에 장착된 모델은 올해 3~7월 종합연소시험을 수행한 시험발사체 인증모델(QM)로, 지난 14일부터는 ‘발사시설 인증시험’을 위해 발사대에 장착하여 시험하고 있다.
10월 실제 시험발사에 사용될 비행모델(FM)은 현재 조립동에서 제작·보관중이며, 9월초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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