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기로에 선 한국 축구대표팀을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이끌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벤투 신임 대표팀 감독은 20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코엘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등 대표팀과 함께 할 코치들을 대동하고 한국에 도착했다.
벤투 감독은 간단한 입국 소감을 밝힌 뒤 곧바로 서울 시내 거처로 이동했고, 22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구상 등을 밝힐 계획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계약, 당장 벤투 감독은 다음 달 예정된 대표팀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감독하면서 첫 경기 데뷔를 한다.
한국은 9월 7일 코스타리카, 같은 달 11일 칠레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르며,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서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기 위해 오는 27일 대표팀 소집 명단 2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태극전사 23명을 중심으로 대표팀 소집 예상 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인하는 한편 대표팀 소집 전에 국내 K리거들의 경기도 관전하면서 한국축구 분위기를 파악을 끝내고, 9월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선수 23명을 불러모아 9월 A매치를 대비해 첫 훈련에 돌입해 선수들과 교감을 나눈다.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직은 독이 든 성배, 곧 무덤이라는 팽배한 인식속에 팬과 여론은 마냥 기다리는 문화가 아니어서 벌써 우려 섞인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반면교사 하는 분위기도 있다.히딩크처럼 기다려줘야한다. 벤투 감독에게 안들리게 이어폰을 선물해야겠다.” 등 긍정적인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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