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폭염 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다렸던 태풍 솔릭이 북상하고 있지만,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오늘(20일)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밀고 올라오는 더운 공기로 인해 전국이 다시 늦더위를 맞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된 가운데, 서울이 34도, 대전과 광주가 35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오늘 현재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오늘 03시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6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9m/s(140km/h))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9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내일(21일) 03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해 모레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태풍 솔릭은 목요일 새벽 제주도를 지나 전남 남해안에 상륙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비바람 피해가 있을 전망으로 이에 따라 이번 주 날씨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 예정입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2.0m로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3.0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과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 강풍 전망 >
오늘 오후부터 내일(21일) 아침까지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일 오후부터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서해상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21일)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내일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내일(21일)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는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21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오겠고, 22~23일은 제 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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