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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요르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 당부”

- 문 의장, 파이잘 알-파예즈(Faisal A. El-Fayez) 요르단 상원의장 예방 받아 -

등록일 2018년08월13일 17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희상 국회의장은 8월 13일(월)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파이잘 알-파예즈(Faisal A. El-Fayez) 요르단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 간 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2018.08.13 / 국회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파이잘 알-파예즈(Faisal A. El-Fayez) 요르단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 간 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문 의장은 먼저 작년 7월 우리 국회 측의 방한 요청을 수락해 한국을 방문한 알-파예즈 상원의장에게 환영 인사를 전한 뒤, “한-요르단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55년 동안 우방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양국의 지속적인 경제협력 확대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알-파예즈 상원의장은 “한-요르단 양국이 전략적 공조 관계에 있는 만큼 향후 경제·철강·안보·관광·교육 등의 분야에서 더욱 긴말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면서 “한국 기업이 요르단을 산업기반으로 삼아 요르단 이외의 국가로 나아가는 교두보로 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알-파예즈 상원의장은 시리아 난민 문제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호소하며 한국의 재정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 뒤, 내년 봄 문희상 국회의장의 요르단 공식초청 의사를 밝혔다. 

이어 “대규모 난민 유입으로 요르단과 주변국의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한국은 요르단의 난민 수용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시리아 사태에 대해서도 “한국은 요르단과 마찬가지로 군사적 방법이 아닌 정치적 방법을 통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 시리아 국민의 고통이 종식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남북 간 일련의 회담 성과를 통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고 있다”라면서 “한국은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의장은 이날 저녁 알-파예즈 상원의장을 비롯한 요르단 방한단을 국회의장 공관으로 초청하여 환영 만찬을 갖는다.

이날 예방에는 우리 측에서는 한-요르단 의원친선협회장인 전혜숙 의원, 박찬대 의원(부회장), 김경진 의원(부회장), 최교일 의원(이사),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한공식 국회 입법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요르단 측에서는 하이데르 마흐무드(Haider Mahmoud) 상원 요-한 의원친선협회장 겸 문화·청소년·스포츠위원장, 와지흐 오웨이스(Wajih Owais) 상원 요-한 의원친선협회 회원, 라비하 다바스(Rabiha Dabbas)상원 노동·사회개발 위원회 위원, 이사 무라드(Issa Murad)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 아델 아다일레(Adel Adaileh) 주한요르단대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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