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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륙 오후에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습도 높아 후텁지근

등록일 2018년08월08일 11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8일) 11시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 때문에 강원 영서와 충청북도, 경상내륙, 전라 동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극심한 폭염은 완화되었지만 밤 더위는 오히려 심해져 지난밤 곳곳에서는 어김없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서울은 오늘로 18일, 광주와 대전은 19일, 여수는 무려 21일째 무더운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낮 동안의 꿉꿉함이 밤까지 이어지는 이유는요, 습한 공기는 열을 가두는 성질이 있는데, 어제 내린 소나기로 인해서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나기 오는 지역이 있는데, 5~50mm 정도의 소나기가 오후 내륙 곳곳으로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가 내린다 하더라도 잠시 기온이 내려갈 뿐 폭염 수준의 더위는 계속될뿐더러 오히려 불쾌감이 심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35도, 대구 36도까지 오르고, 폭염 특보가 일시 해제된 동해안 지역도 강릉 31도가 예상돼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하겠고, 낮 기온 서울과 대전 35도, 광주 36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만큼이나 무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에서 0.5~1.0m로 일겠고, 남해와 동해상에서 1.0~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 기온 전망 >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또한,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당분간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9일은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북부지방에 비, 충청이남지방은 소나기가 오겠고, 10일은 대기불안정으로 전국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겠습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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