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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서해 수산자원 회복…참조기·부세, 각 10만 마리 방류

등록일 2018년07월23일 14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24일 오전 10시 전남 영광군 향화도항에서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한국·중죽 공동으로 참조기·부세, 각 10만 마리 방류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17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공동 어린물고기 방류행사를 2018년부터 매년 교대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방류하는 어종은 참조기와 부세이며, 각 10만 마리이다. 참조기와 부세는 한․중 공동 방류의 취지에 맞게 양국의 연안과 서해 전역에 걸쳐 서식하면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회유성 어종으로, 양국 국민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서해의 대표적인 어종이다.

잠정조치수역은 한중 어업협정 제7조 규정에 따라 배타적경제수역(EEZ) 적용이 배제되는 수역으로서,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양국이 공동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한․중 양국은 2001년 한․중 어업협정 발효 이후 서해의 수산자원관리를 위한 조업질서 유지와 조업어선 규제 중심의 정책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공동 방류행사는 서해에서 수산자원을 함께 이용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어업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신현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한․중 공동 어린물고기 방류는 양국 수산자원 관리에 있어 큰 틀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 양국 정부가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편, 한․중 수산분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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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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