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과 서울 광림교회(김정석 목사), 국민일보(사장 변재운), 굿티비(GoodTV·대표이사 김명전)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굿티비 사옥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밀알의 기적 캠페인은 가난과 질병에 노출된 지구촌 이웃을 교회가 돌보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국제 구호 프로젝트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단체들은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잠비아를 방문한다. 이들은 월드비전이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아동 후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잠비아의 조혼문화와 에이즈에 노출된 아동들에게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김정석 목사는 “잠비아가 내륙 국가여서 육상 운송이 발달했는데 불행하게도 그 길을 따라 에이즈가 무차별 유입되고 있다”면서 “조혼문화와 에이즈가 겹치면서 에이즈를 갖고 태어나는 아동이 많다.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양호승 회장도 “협약을 통해 잠비아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커지길 소망한다”면서 “잠비아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자”고 말했다.
국민일보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