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맹렬한 기나긴 폭염,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 8일째 사실상 전국에서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18일) 낮기온도 서울 34도, 광주 36도, 대구와 영천은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전국이 찜통 속에 있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올 장마가 지난 11일 중부지방을 끝으로 종료되었음을 발표했습니다.
45년 만에 가장 짧은 장마로 기록되고, 앞으로 뚜렷한 비소식이 없다 보니 폭염이 8월까지도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늘은 맑아서 낮 동안에는 볕이 무척 강해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에서 일부 지역은 최고 단계인 ‘위험’ 단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입니다.
일부 중부와 영남은 공기까지 탁해서 두 배로 답답하면서 낮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5도, 대구는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기온도 워낙 높은데 습도도 높아서 찌는 듯한 더위속에 한동안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에서 보낼 날들이 많겠습니다.
아침최저기온은 23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7도를 예상합니다.
* 케이웨더 발표 미세먼지 농도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충청, 경상도 제외) ‘보통’, 충청, 경상도 ‘한때 나쁨’
- WHO 권고기준 : 전국(충청, 경상도 제외) ‘보통’, 충청, 경상도 ‘한때 나쁨’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
< 기온 현황 및 전망 >
일부 중부서해안과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 일부 지역은 35℃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4~7℃ 높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고온과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와 더위체감지수가 높고,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낮 동안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가축이나 양식 생물의 집단 폐사와 농작물의 고온 피해 등 농. 축산물과 수산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자세한 폭염 대응요령은 폭염 영향 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폭염특보 발표 구역의 일부 지점 기온 예보는 특보 기준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 열대야 :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열대야 현상이 자주 발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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