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14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당분간 자외선 지수도 ‘나쁨’ 내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일 최고 오존 농도도 ‘나쁨’ 단계를 보여, 오후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7도로 어제보다 조금 더 더워지면서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도 높아졌습니다.
낮 동안의 열기가 식지 않아 지난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습니다.
강릉과 대구, 부산, 대전 등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는데, 낮에는 폭염으로 이어지겠고, 따라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도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낮 기온이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충청과 남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33도, 대구 37도, 광주 35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영남지방은 35도를 웃도는 기온에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우리나라에 더위를 가져오는 건 바로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에 티벳 고기압이라고 불리는 대륙 열적 고기압이 동시에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유사한 기압형태를 보인 최근 폭염이 2012년에 있었는데, 이때는 약 20일 정도 폭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남은 7월 내내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위는 다음 주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겠고,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나 폭염 영향 정보를 참고하여, 건강관리와 농.축산물 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폭염특보 발표 구역의 일부 지점 기온 예보는 특보 기준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 열대야 :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열대야 현상이 자주 발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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