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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싱가포르 공식 환영식, 할리마 야콥 대통령 만나

- 할리마 대통령 “15년만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 양국 관계 발전하고 있다”

등록일 2018년07월12일 22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 국빈 방문 이틀(12일) 째, 본격적인 공식 일정이 시작되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Istana) 대정원에서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최한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할리마 대통령과 면담에서 공동연구와 기술·경험 공유 등 협력을 확대하자고 했다.

우리나라는 2005년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로 싱가포르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고, 싱가포르는 아세안 국가 중 우리의 2위 교역국으로 양국 간 견실한 경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할리마 야콥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변호사로 주로 저임금 노동자, 여성 및 아동의 권리 신장을 위해 활동해왔다. 할리마 대통령은 말레이계 출신으로 47년만의 소수인종 대통령으로 다인종국가인 싱가포르 사회적 통합의 상징적 인물이다.

할리마 야콥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15년 만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이는 한국과 싱가포르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잘 접목해 첨단제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바이오·의료 등의 첨단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기술·경험 공유 등 협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싱가포르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싱가포르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한-아세안 협력을 실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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