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인도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인도 휴대폰 공장 준공식에서 전격 만났다. 이날 총수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이 부회장이 향후 내놓을 투자 및 고용 활성화 청사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심스럽다.
정경분리 입장에서 2년차에 들어선 문재인 정부 경제살리기에 정치적 개입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만났것으로 청와대가 관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분기 15조원을 벌어들이는 기업 규모를 감안해 투자나 고용이 대규모로 이뤄져 문재인 정부 경제살리기에 힘을 보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반도체나 인공지능(AI) 등 주력사업이 가시적인 고용창출과는 거리가 있는 지식집약적인 산업이지만 삼성 내부에서도 정부와의 시각차를 좁힐 수 있는 경제활성화 방안을 찾는데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하반기 투자와 채용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