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텍사스 레인즈스 추신수가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46경기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뜨거운 여름 그 방망이는 식을 줄 모른다. 팀은 졌지만 뜨거운 추신수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7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타석 홈런으로 일찌감찌 아시아 선수 연속출루 45경기를 찍으면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서 이날 경기마감 추신수 시즌 성적은 타율 0.291 출루율 0.401 장타율 0.503 OPS 0.904가 됐다.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섰고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악명 높은 중앙담장을 넘겼다. 시즌 17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1-0 리드 점수이자 최종점수가 되었다.
이 홈런으로 만든 출루로 추신수는 4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뒤부터 이어온 기록.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 43경기를 이미 넘어섰다. 텍사스 역사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다.
추신수는 1995년 4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오티스 닉슨을 넘어섰다. 남은 기록은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46경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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