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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통해서만 진정한 환희를…"기뻐하며 경배하세"

등록일 2018년07월04일 12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뻐하며 경배하세

작사 : 헨리 반 다이크

작곡 : 루드비히 반 베토벤

 

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과의 주 하나님 주앞에서 우리 마음 피어나는 꽃 같아 죄와 슬픔 사라지고 의심 구름 걷히니 변함없는 기쁨의 주 밝은 빛을 주시네.

땅과 하늘 만물들이 주의 솜씨 빛내고 별과 천사 노랫소리 끊임없이 드높아 물과 숲과 산과 골짝 들판이나 바다나 모든 만물의 주의 사랑 기뻐 찬양하여라.

우리 주는 사랑이요 복의 근원이시니 삶이 기쁜 샘이되어 바다처럼 넘치네. 아버지의 사랑안에 우리 모두 형제니 서로서로 사랑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새벽 별의 노래 따라 임찬 찬송 부르니 주의 사랑 줄이 되어 한 맘 되게 하시네. 노래하며 챙진하여 싸움에서 이기고 승전가를 높이 불러 주께 영과 돌리세

베토벤

 

귀머거리 천재 작곡가, 베토벤

케임즈리지 음악 안내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으로 소개합니다. 이곡은 베토벤의 생애 마지막 교향곡으로서, 듣는 이의 심금을 올립니다. 특히 곡이 절정으로 치달을 때 터져나오는 합창은 온몸에 전율이 흐르게 합니다. 그런데 정작 베토벤은 그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맛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요리한 셈이지요.

 

18245, 베토벤은 교향곡 9번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베토벤은 청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였지만 자기 곡을 직접 지휘하기로 했습니다. 12년 만에 귀머거리 천재 작곡가가 몸소 출연하는 무대이기에, 콘서트홀은 청중과 음악평론가들로 가득했습니다. 그 공연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함창단이 동원되었습니다.

 

드디어 베토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가 지휘봉을 들어 올리자 모두 숨을 죽였습니다. 잠시 정적이 흐른 뒤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청중은 메토벤의 카리스마에 사로잡힌 채 그의 세계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환상적인 음악이 흐르다가, 아직 2악장 스케르초만 끝났을 뿐인데 이례적으로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물론 베토벤은 그 박수 소리를 듣지 못했지요.

 

4악장 프레스토에서 위풍당당한 합창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이토록 아름답고 웅장한 소리를 처음 듣은 청중은 밀려오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베토벤이 박수 소리를 못 듣고 객석을 등지고 있자 한 가수가 내려와 그의 몸을 청중 쪽으로 돌려 주었습니다. 청중은 귀가 들리지 않는 베토벤이 눈으로라도 이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손수건을 던지고 손을 흔들며 열광했습니다.

 

베토벤은 교향곡 9번을 작곡하면서 합창 부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어떤 시보다 쉴러(Friedrich Schiller)환희의 송가(Ode to Joy)가 마음에 와 닿았던 베토벤은 쉴러의 시에 자신의 곡조를 붙였습니다.

 

세상 모든 존재여

자연의 품속에서 환희를 마시라.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장미꽃 가득한 오솔길을 걸으리라.

 

참 매력적인 가사입니다. 이 가사는 세상이 주는 환희를 마시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장미곷 가득한 길을 걸으라고 외칩니다. 그런데 이 가사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세상이 주는 그 어떤 환희도 인류의 행복 욕구를 결코 완전히 채울 수 없다는 점입니다.

 

교향곡 9번의 화려한 발표회가 끝나고 3년이 흘렀을 때, 56ㅔ의 베토벤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간이 심하게 손상되어 침상에 누워 지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칭송받는 위대한 천재재도 초라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그로부터 80년이 흐른 후, 미국에서는 프린스턴대학의 영문학 교수이자 목사인 헨리 다이크(Henry Dyke)가 설교자로 초청 받아 월리엄스댁학을 잠시 방문했습니다. 월리엄스대갛은 버크셔 산맥이 멋들어지게 솟아 있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다이크 교수는 산책을 나갔습니다. 아침햇살 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으니 기분이 정말 상쾌했습니다. 잠시 멈춰 서서 거대한 자연경관을 바라보던 그는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차오름을 느꼈습니다. 그는 인류 최대의 환희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음을 깨달으며 참된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그리고 노트를 꺼내 그 순간의 마음을 시로 적었습니다.

 

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광의 주 하나님

주 앞에서 우리 마음 피어나는 꽃 같아

죄와 슬픔 사라지고 의심 구름 걷히니

변함없는 기쁨의 주 밝은 빛을 주시네

 

산책을 마친 다이크 교수는 아침 식사 자리에서 대학 총장에게 방금 지은 시를 선물하며 말했습니다. ”베토벤의 합창 가사를 꼭 이것을 바꾸어 부르세요그 후로 사람들은 베토벤의 합창에 붙여진 원래 가사 대신 기뻐하며 경배하세를 붙여서 노래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환희를 노래하던 베토벤의 합창이 다이크 교수의 영감으로 진정한 환희으 송가로 재탄생 한 것입니다.

 

세상의 환희를 초월한 진짜 환희는 세상이 주는 모든 기쁨을 합한 것보다 뛰어난 영운한 환희입니다. 기쁨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끝없이 만족시키시고, 감격하게 하시며, 환희와 기쁨과 흥분과 평화와 삶의 목적을 주십니다. 우리는 절대자 하나님을 통해서만 진정한 환희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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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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