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BEST NEWS

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안정성 검증된 아스피린, 3년 복용하면 위암 발병률 낮아져

등록일 2018년06월21일 13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영화 ‘다이하드’의 주연  ‘존 맥클레인’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 그 옆엔 늘 진통제의 대명사인 ‘아스피린’이 있다. 

최근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위암 발병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났다. 

아스피린은 최초로 합성된 해열∙소염 진통제이자 혈전 예방약이다. 아스피린(aspirin)은 아세틸 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 ASA)이라고도 하며 살리실산이라는 물질에서 유래되었다. 살리실산은 버드나무 껍질에 함유되어 있으며 기원전(BC) 1,500년쯤의 기록이 있을 만큼 오랜 시간 사용되어 왔다. 

근대에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에서 살리실산을 추출하여, 해열, 진통제로 사용하였으나 부작용이 심각하여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1897년 독일 바이엘사는 살리실산의 부작용을 감소시킨 아세틸 살리실산(아스피린)을 합성에 성공해 아스피린은 1899년 해열 진통제로 특허가 등록되어 지금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1저자 김민형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46만1489명의 2007~2013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아스피린과 위암 발병률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1~2년 복용한 사람은 위암 발병률이 4% 낮았다. 2~3년 복용자는 15%, 3~4년은 21%, 4~5년 37% 줄었다. 질병 위험이 사용기간에 비례해 감소했다. 연구팀은 성, 나이, 소득수준, 흡연, 알콜섭취 횟수, 운동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요인을 걸러내 같은 조건으로 만들어서 분석했다. 

연구팀은 "최근 아스피린이 암세포가 스스로 소멸하는 걸 돕는 항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했고, 일부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이 대장암과 위암 등의 발병률을 줄이는 것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용량에 따라 위암 예방 효과가 어떻게 다른지를 연구한 게 없었으나 이번에 서울대병원이 입증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을 3년 이상 사용한 사람의 위암 발병률이 확연히 낮게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허혈성 심장 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 등 복합적인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려면 먼저 전문의와 상의를 권장한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

 
 
대기뉴스이거나 송고가 되지 않도록 설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