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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무원 남현숙 다섯 번, 10년의 기다림으로 전한 사랑

등록일 2018년06월18일 11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남현숙 주무관이 지난 6월 14일 5번째 모발기증을 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아 머리를 자르고 있다. 2018.06.14./해군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남현숙 주무관(47세)이 지난 14일, 약 2년 만에 미용실에서 긴 머리를 잘라 소아암 환자를 위한 가발을 제작하는 곳으로 보내졌다. 남 주무관 인생에서 다섯 번째 기증이다. 

남현숙 주무관은 지난 1990년부터 진해 보육원에서 영유아를 위해 목욕, 청소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특별히 남에게 무엇인가를 베푼다기 보다는 봉사활동 자체가 즐겁고 행복했다.”는 남 주무관. 남 주무관은 보육원 외에도 무료급식, 교복 후원 등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 왔다.

남 주무관은 2009년 초, 남 주무관은 우연히 머리카락을 기증받아 소아암환자들의 가발을 만들어 지원하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냥 긴 머리면 되는 것이 아니라, 25cm 이상의 길이에 염색과 파마(perm)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당시 이미 긴 머리를 갖고 있었고 염색이나 파마를 하지 않았던 남 주무관은 수개월 동안 머리카락을 더 기른 후 2009년 6월에 첫 기증을 했다.

지금까지 남 주무관이 기증한 곳은 가발업체 ‘하이모’(4회)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1회) 였다. 남 주무관의 딸 지의정(18세) 양도 초등학생의 어린 나이였지만 지난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엄마를 따라 모발을 기증했다. 
   ☞ ㈜ 하이모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새생명지원센터, 긴급헌혈봉사단 등과 함께 기증받은 모발로 가발을 제작, 항생제 투여로 인해 탈모가 오는 환자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음.

남 주무관의 딸인 지의정 양은 “지난 10년 간 정성스럽게 머리를 관리해 온 엄마를 보고,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을 생각하며 동참했었다.”며, “엄마가 자랑스럽고, 나도 곧 다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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