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므온은 성전에서 그리스도를 만났다. 장자 속전의식을 위해서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를 주계 드리려고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는데, 시므온이 아기 예수를 팔에 안고 찬송을 불렀다. 그찬송이 바로 “시므온의 찬가”이며, “눈크 디미띠스(Nunc dimittis)”, ‘이제는 떠나가게 하소서’라는 뜻이다. 구원자이신 예수를 보았으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것이다.
이 찬송은 4세기부터 그리스도교 경배에서 밤 기도 때 사용해 왔으며 저녁 기도로도 사용되기도 했다.
누가복음 2장 2절~32절에 가사가 나온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그리스도를 만나면 구원이 보인다. 절망, 실패, 좌절이 보이지 않고, 구원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