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6월 문턱에 들어서자 곧바로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인 오늘(2일)도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부 남부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어제 이어 볕이 뜨겁다 못해 따가울 정도의 그야말로 불볕더위가 기승, 기온은 어제 같은 시각보다도 조금씩 더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현재 기온이 29.6도, 춘천이 30도, 광주와 대구 등 남부 지방은 이미 30도를 웃돌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11시를 기해서 광주와 대구를 포함해서 전남 내륙과 영남 내륙 곳곳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이들 지역은 앞으로도 최고 33도 안팎까지 치솟고,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매우 높은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오존 농도도 전국에서 나쁨, 전남 여수에는 오존 주의보까지 내려져 일사병과 열사병, 식중독 발병 소지가 큽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강한 볕에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되고, 다음 주에도 예년보다 높은 기온 유지되면서 더운 날씨가 쭉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0.5~1.5m로 일겠습니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내일(3일)까지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특히, 일부 경상내륙과 전남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표(오늘 11시 발효)된 가운데, 오늘과 내일(3일)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내일(3일)과 모레(4일)는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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