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 출신 빅리그 최다 홈런 기록 3경기 만에 또 홈런포를 작렬하면서 2자리 수에 성큼 다가섰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회초 첫다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3구째 시속 89.8마일(약 144.5㎞)짜리 싱커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만들어냈다.
텍사스에 1-0 첫 점수를 만들어내는 시즌 9호 선제 솔로포로 지난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빅리그 통산 176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마쓰이 히데키(일본)를 제치고 아시아 출신 빅리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써냈고, 3경기 만에 또다시 대포를 가동하면서 뜨거운 여름을 예고했다.
추신수는 이후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볼넷 2개를 골라내며 빼어난 선구안을 자랑 시애틀을 9-5로 물리치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는데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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