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29일 북한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간 北 김영철이 북미정상회담 조율차 뉴욕으로 향했다.
북한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 미국 뉴욕으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해 미국으로 향했다. 김 부위원장은 뉴욕에 도착한 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내달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최종 조율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대표적 정보라인인 김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미국 뉴욕으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의 귀빈실에 도착해 오후 1시(현지시간) 뉴욕으로 떠나는 중국 국제항공 CA981편에 탑승했다.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 싱가폴, 뉴욕에서 양정상 의전과 핵문제 장소 등을 놓고 동시다발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 뉴욕으로 날아가고 있는 김 부위원장 곁에는 대미외교 주요 실무자인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대행도 함께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 부위원장은 뉴욕에 도착한 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내달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최종 조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美 폼페이오 장관 역시 김 부위원장과 북미 고위급 회담을 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뉴욕으로 간다.
김 부위원장은 뉴욕으로 가기전 베이징에서 항공 스케줄을 수차례 바꾼 것은 미국 측과 일정을 조율과 또 다른 측면서 중국 측 정부인사를 접견하기 위한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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