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성경 66권이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모두 크신 하나님과 그 뜻을 부분적으로 제시합니다. 하지만 ‘아가서’는 8장의 짧은 내용이라도 시로 보면 한 주제로 쓰여진 장시이며, 성경 전체의 내용이 가장 함축적으로 압축된 유일한 성경입니다.”
서울 강남교회 금동창(사진) 원로장로가 최근 ‘아가서의 사랑이야기 - 사랑, 그 영혼의 노트’(밀알서원)라는 책을 펴냈다.
금 장로는 이 책 프롤로그에서 “어느날 영어 성경을 보는데 ‘아가’(song of solomon, song of songs)에 시선이 멈춰졌다. 순간 예수님이 연상됐다. ‘king of kings!’ 아 이것이다. 아가서의 신랑은 솔로몬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중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노래 중의 노래인 아가, 이것이야 말로 완전한 일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소에도 애송하고 사랑했던 마음이 아가서를 다시 읽게 하고 또 잃게 하여 부족하지만 진리를 탐구하는 마음으로 매진하게 됐다”고 했다.
그의 첫번째 삶과 신앙은 자동차공장에서 신앙훈련을 쌓은 것이고, 두번째는 선교구호단체 ‘기아대책’에서 신앙의 지평을 넓힌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기쁨이 행복’이라는 믿음을 갖고 주 안에서 기뻐하는 자로 살아가고 있다.
서울 잠실교회 원광기 원로목사는 이 책 추천의 글에서 “평이하면서도 감동 있는 진술을 따라 읽는 동안에 독자의 가슴은 자연스럽게 따뜻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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