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지난 19일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정호승 시인 초청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사진). 강좌에는 교회 성도와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호승 시인은 “물질 소유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바로 사랑”이라며 “사람은 누구나 관계의 그물망 속에 살아가는데 관계 속에서 위기를 겪을 때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지혜”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의 십자가는 크기가 모두 다르지만 그 무게는 같다”며 “고통의 무게를 남과 비교하지 말고 고난 가운데 딛고 일어날 ‘바닥’의 존재에 감사하자”고 권면했다. 소강석 목사는 “시적 감수성 넘치는 강의를 통해 삶의 희망과 위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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