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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이철 목사 선출

직무정지 전명구 감독회장 대행… 9월 총회서 새 감독회장 뽑기로

등록일 2018년05월21일 15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이철 목사 선출 기사의 사진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이철(사진) 강릉중앙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지난달 27일 법원 판결로 전명구 감독회장 직무가 정지된 지 20여일 만이다.

기감 총회는 총회실행부위원회(총실위)에서 이 목사를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결정했으며, 오는 9월 총회를 열어 새 감독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총회 본부에서 열린 총실위에서는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 목사가 직무대행으로 낙점됐다. 이 직무대행은 총실위를 마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9월 감독회장 선거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감독회장 선거를 무사히 진행하고 교단 정상화를 위해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기감 헌법인 ‘교리와 장정’에 따르면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한 뒤 15일 이내에 총실위를 소집해 재보궐 선거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감은 다음 달 1일 총실위를 열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전 목사 직무와 관련된 소송이 변수로 남아 있다. 전 목사가 대법원 판결에서 승소할 경우 더 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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