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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참상 해외에 알린 미국인 목사 유해 광주에 안장된다

찰스 베츠 헌틀리 목사 ‘광주에 묻히고 싶다’ 유언

등록일 2018년05월05일 14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고 찰스 베츠 헌틀리(한국명 허철선·1936∼2017·사진) 목사의 유해가 광주에 안장된다.

3일 허철선 선교사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헌틀리 목사 유해 안장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선교동산묘원에서 엄수된다. 유족이 “광주에 묻어 달라”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유골 일부를 미국 현지에서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틀리 목사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기독병원 원목실장으로 재직하면서 계엄군의 만행과 시신이 안치된 병원 등 당시 광주 현지에서 벌어진 참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사진을 인화해 글과 함께 미국과 독일 등 해외로 보냈다. 그는 또 부상자들 몸에서 나온 계엄군의 총알과 X선 필름 등을 훗날 주한 미국대사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헌틀리 목사는 지난해 ㈔오월어머니집이 수여하는 ‘오월어머니상’ 개인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자택에서 소천한 헌틀리 목사는 “광주에 가고 싶다. 광주에 묻히고 싶다”는 말을 가족에게 남겼다고 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헌틀리 목사 유족은 오는 15일 기자회견에 이어 16일에는 시민·학생들과 함께하는 간담회에 참석한다. 헌틀리 목사가 살았던 양림동 사택에서는 그가 찍었던 사진을 전시하는 등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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