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5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30도, 서울 23도, 대전 25도, 대구 30도로 따뜻함을 넘어 덥겠습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자, 여름의 첫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 오늘도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지만, 봄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고 북저 형태의 기압배치가 나타나면서 특히 영동 지방에는 초속 20m 이상의 국지적인 강풍이 불고, 내륙 역시 강한 바람이 불지만,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중부 서해안과 충북 지방에 내려졌던 강풍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합니다. 일교차가 2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니까요. 겉옷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입니다.
오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여서 대기 질이 양호하겠지만, 중국발 스모그가 약하게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방은 낮 동안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쪽 지방에 계신 분들은 외출 전에 미세먼지 정도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먼저 서울에서는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행사는 매월 3∼4번째 주에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고요. 일반인은 인터넷으로만 예매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한창이고요. 경남 합천에서는 황매산 철쭉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봄꽃축제는 이달 말까지 열리는데, 이곳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전 세계 각국의 정원문화를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맑은 하늘이지만 연휴 둘째 날인 내일은 날씨가 급변합니다.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는데, 비는 내일 새벽부터 전국에 내리겠는데요. 바람까지 불어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내일은 서울 낮 기온 18도로 낮에도 서늘하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비는 내일 저녁이면 그치겠지만, 남부와 제주도는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내리는 비의 양도 많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100mm 이상의 큰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3.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 기온 전망 >
오늘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내일과 모레는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 강풍 현황 및 전망 >
현재, 강원영동 및 경북동해안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나,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동해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고, 충청 이남 지방은 7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8일에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8일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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