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5월 4일(금) 오전 7시 30분 노사정 대표자를 초청해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의장 주최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4일 오전 노사정 대표자를 초청해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의장 주최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에서 “저는 1998년 노사정위원회가 첫 출범했을 때 1기 노사정 위원을 지내고, 2기 때는 간사위원과 상무위원장을 하며 출범 초기 핵심역할을 해 온 자부심이 있다”면서 노사정위원회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 의장은 또한 “노사정위원회보다 더 확대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구성하여 폭넓게 노사양측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정부 역할을 견제하는 바람직한 모델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노사가 대화하고 협력 정신을 살려 제 구실을 하는 것” 이라면서, “정부는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법제도 정비 등 간접적인 지원으로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신 정세균 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달한 뒤,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새롭게 논의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으로 노동계에 희망적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은 “노사정위원회법 개정안을 보면 청년,비정규직, 여성, 중소·중견기업·소상공인 등이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면서, “사회적으로 합의된 부분이 법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의장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공감하고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국회와도 잘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영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회 회장, 김중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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