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장소와 날짜를 며칠 내로 결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혀 전세계인의 눈과 귀가 워싱턴으로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판문점이 북미정상회담의 유력한 장소로 부상했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북미정상회담까지 판문점에서 열리면 세계사에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이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핵폐기와 더불어 종전선언이 주 의제로 판문점은 1953년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이 이뤄졌던 곳으로서 같은 장소에서 종전이 선언된다면 그 의미는 매우 크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항공기 비상착륙 사고 관련 승무원과 탑승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며칠 내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우리는 지금 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가 며칠 내로 발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도 고려하고 있다는 SNS 트윗에서 판문점을 장소로 검토하는 이유를 직접 설명한 바 있다.
그는 "판문점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가 바로 그 현장에 있는 거라면서 일이 잘 풀리면, 제3국이 아니라 바로 그 장소가 대단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열린 한 집회에서는 북미 회담이 3~4주 내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해 북미 정상회담의 5월 개최가 확실시 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민주당도 트럼프의 대북 외교를 호평하고 언론에선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기울이는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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