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해군은 5일(토)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창원(진해), 동해, 평택, 제주도 서귀포 등 5개 도시에서 함정 공개, 군복착용 체험, 군악대ㆍ의장대 공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형수송함인 독도함(14,500톤급)과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7,600톤급)을 공개한다. 또한 해군정복ㆍ전투복ㆍ해사 생도 예식복 등 군복착용 체험, 페이스 페인팅, 해군 캐릭터와의 기념사진 촬영, 해군홍보사진 전시회가 부대행사로 열리고, 오전 11시ㆍ오후 2시에는 해군군악대 공연과 의장대ㆍ태권도 시범, B-Boy 공연 등이 펼쳐진다. (문의 : 051-679-1022)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대개방 행사를 실시한다. 해군사관학교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제독 유물 및 대한민국 해군의 발전상 등을 볼 수 있는 해사 박물관과 실물크기로 재현한 거북선을 견학할 수 있다. 또한 거북선ㆍ충무공 어록 탁본체험, 생도 예식복 착용 체험, 보물찾기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문의 : 055-907-5113)
강원도 동해시의 해군1함대사령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형호위함 강원함(2,500톤급)과 초계함 안동함(1,000톤급)을 공개한다. 군악대 연주회, UDT/SEAL 특수 장비 및 해군 홍보사진 전시회, 페이스 페인팅, 해군 군복착용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린다. (문의 : 033-539-4120)
경기도 평택시의 해군2함대사령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형 호위함 인천함(2,500톤급) 및 초계함 제천함(1,000톤급) 공개행사를 실시하며, 군악대 연주회, UDT/SEAL 및 SSU 장비 전시, 해군홍보사진 전시회, 군복착용 체험행사, 페이스 페인팅 행사 등을 연다. 한편, 2함대에서는 제2연평해전에 참전한 참수리-357호정을 비롯해 서해수호관ㆍ천안함 및 천안함기념관도 견학이 가능하다. (문의 : 031-685-4123)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해군제주기지전대는 해양경찰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4,400톤급)과 해경경비함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전시, 해군ㆍ해병대 복장 및 해군 특수부대(UDT) 장비 체험, 함정 퍼즐 만들기, 어린이 놀이터(에어바운스) 운영, 선착순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문의 : 064-905-4130~4135)
이번 어린이날 공개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국민들의 해양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해군홈페이지(www.navy.mil.kr)를 참조하거나, 해당부대로 문의하면 된다. 사전 신청은 불필요하며, 당일 부대 정문에서 주민등록증, 학생증 등 신분증을 제시하고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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