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경운궁)은 대한제국의 궁궐이었다.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할 때에는 현재 넓이의 3배에 달하는 큰 궁궐이었다고 한다. 2018.05.01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덕수궁 석조전 탐방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어린이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5월 둘째 주 토요일인 12일부터 넷째 주 일요일인 27일까지 주말동안 총 6회 운영한다.
2015년 첫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석조전 탐험을 통해 대한제국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아가고자 기획되었으며 덕수궁의 대표적인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초등학교 3~4학년과 5~6학년으로 대상을 나눠 연령별 눈높이를 맞추었으며, 지난해부터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편하여 운영 중이다.
초등학교 3~4학년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석조전 탐험대’는 주어진 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대한제국의 역사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한제국의 역사를 퀴즈와 놀이로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토요일인 오는 12일, 19일, 26일에 진행한다.
초등학교 5~6학년생과 보호자가 참여하는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는 어린이들이 대한제국의 황제와 외교관 역할을 맡아 황제를 접견하는 행사를 체험하고, 대한제국 시기 정동에 있었던 외국 공사관과 관련된 건물을 둘러보며 덕수궁과 정동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일요일인 오는 13일, 20일, 27일에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 예약신청)에서 교육 시작 전 주 수요일(5.2./5.9./5.16.)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하며 회당 30명씩 총 180명(6회)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51-0754)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에게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와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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