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휴일인 오늘(29일)도 한낮에는 예년보다 따뜻하고,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7도, 서울 낮 기온 23도, 특히 대구와 강릉은 30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20도 안팎으로 극심하게 벌어져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대기가 정체되면서 주로 경남과 전북, 제주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방은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 있겠습니다.
요 며칠 비가 내리지 않아 동쪽 지방은 대기가 건조해지고, 여기에 영동 지방은 바람까지 불어 화재 나기 쉽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조금 내려갈 전망입니다.
* 케이웨더 발표 미세먼지 농도 예보
- 환경부 기준 : 오전 전남, 제주, 경남 ‘나쁨’, 서울·경기, 충청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한때 나쁨’, 강원도 ‘보통’ / 오후 서울·경기, 충청 이남 ‘나쁨’, 강원도 ‘한때 나쁨’
- WHO 권고기준 : 오전 전남, 제주, 경남 ‘나쁨’, 서울·경기, 충청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한때 나쁨’, 강원도 ‘보통’ / 오후 서울·경기, 충청 이남 ‘나쁨’, 강원도 ‘한때 나쁨’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남해상은 최고 1.0~1.5m, 동해상에서 2.5m로 일겠습니다.
< 기온 전망 >
오늘과 내일(30일) 기온은 평년과 높겠고,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건조현황과 전망 >
현재,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에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그 밖의 내륙에서도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전망 >
내일(30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안개 전망 >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30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내일(30일)까지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은 제주도, 전남 해안에 비가 오겠고, 5.1~2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동해안은 3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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