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한국신학회 야립대상위원회(위원장 정상운 박사)가 주최하고 (주)금비 삼화왕관과 (주)유월한국이 후원한 ‘제3회 야립대상 시상식’이 27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렸다.
야립대상은 사랑과 실천의 삶을 몸소 행한 故 야립(野笠) 고영달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하나님 나라 확장과 한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교육자와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번 수상자는 김성혜 박사(교육부문)와 최문자 박사(연구부문)다. 교육부문 수상자 김성혜 박사는 미국 오랄로버츠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했고, 캄보디아국왕 최고훈장과 2014 참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한세대 총장을 맡고 있다.
이날 김성혜 박사는 ”하나님께서 나를 쓰신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다. 나는 그저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은 도구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역하겠다. 또한 야립 고영달 선생의 고귀한 뜻을 따라 그 정신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연구부문 수상자 최문자 박사는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고 1982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박두진 문학상, 한국시인협회 문학상 등을 수상한 인사다. 최문자 박사는 협성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배재대학교 석좌교수다.
최문자 박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야립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황송했다. 많이 빠졌는데 개근상을 받은 느낌”이라며 “앞으로 남은 시간을 고영달 선생처럼 살라는 뜻으로 알고 이 상을 분기점으로 더 좋은 삶을 살겠다. 야립대상은 제가 받은 상 중에서 제일 귀한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와 이용규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 등 한국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용규 목사는 축사를 통해 “김성혜 총장과 최문자 박사는 신앙적 철학이 분명한 분이다. 두 분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알고 흔들리지 않는 중심으로 십자가 신앙을 전하는 분들”이라며 “김 총장과 최 박사가 고영달 선생의 실천적 신앙을 계승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야립대상 위원장 정상운 박사(성결대 전 총장)는 “올해는 추천된 후보자들이 많을 뿐 아니라 이름만 대면 우리 사회가 모두 다 알정도로 훌륭한 분들이 대거 추천돼 심사가 여러 번 정회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결국 만장일치로 김성혜 총장과 최문자 박사를 수상자로 결정하게 됐다”며 “오늘 시상식을 갖게 됨은 두 분들에게도 기쁜 일이지만 우리 학회에도 큰 기쁨과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시상을 통해 생전에 사랑과 실천의 삶을 산 야립 고영달 선생의 숭고한 뜻이 새겨져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실현되고 확장되는 일이 더욱 들불같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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