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MLB_K군단이 이번주를 장식하고 있다. 17일 류현진 2승 낭보에 이어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4호 홈런을 날리며 6년 만에 한 경기 4득점의 기염을 토했다. 홈런 비거리에 현지 중계진도 놀랐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탬파베이 선발 요니 치리노스와의 앞선 세 타석에서 볼넷 2개, 희생플라이 하나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크게 넘기는 시즌 4호 1점 홈런을 시원하게 날렸다. 타구는 관중석 상단 통로를 맞고 경기장 안으로 떨어졌다. 비거리는 무려 130m가 나왔다.
현지 중계진 역시 추신수의 대형 홈런에 흥분했다. “맞는 순간 큰 타구가 나올 것을 알았다”고 말한 중계진은 “(탬파베이의) 투수 교체가 한발 늦은 셈”이라며 이날 추신수의 위압감을 설명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할약으로 탬파베이에 7-2로 승리했다.
오승환
한편 같은 날 오승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6회초 구원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11-3 완승에 기여했다. 시즌 첫 홀드와 함께 평균자책점을 3.00에서 2.57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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