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시편은 찬송들을 모아서 책으로 편집한 최초의 찬송rk(Hymnal)ek. 성서에는 시편 외에도 찬송들이 있다. 가장 오래된 찬송 중 하나가 “미리암의 노래”이다. 이 찬송은 출애굽기 15장 21절에 나타나 있다. 찬송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 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이 찬송은 모세와 히브리인들이 홍해를 건넌 후에 아론의 누이인 예언자 미리암이 소고를 들고 여인들과 춤을 추면서 불렀던 즉흥 찬송이다. 여성들이 전쟁에서 이긴 개선장군을 환영하는 승리의 찬송이다.
이 찬송을 부른 미리암은 헬라어로 ‘마리암’, 라틴어로 ‘마리아(maria)다 이 미리암의 찬송이 출애구굽을 노래한 가장 빠른 초기의 찬송이라고 학자들은 추정한다 이 찬송은 두 단락으로 되어 있다. 첫 단락에서 미리암은 “주님을 찬양하라”고 명령한다. 두 번째 단락에서는 주님을 찬양하는 이유로, 주님은 높으신 분이고, 우리를 구원하신 분임을 찬송하고 있다. 그래서 구약학자 이경숙 교수는 미리암을 제의에서 활약한 민족 지도자로 본다. 히브리인들은 홍해를 건넜다. 이 찬송은 어둠의 세계에서 빛의 세계로, 죽음의 세계에서 생명의 세계로, 억압의 세계에서 자유의 세계로 건넌 구원의 기쁨을 노래학 있는 찬송이다.
조현상 기자
자료제공 이천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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