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황사는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을 빠져나갔지만,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9시 기준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구름이 다소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5도를 예상합니다.
어제(10일)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하여 북서풍계열의 바람을 따라 국내 상공을 통과하고 그 중 일부가 낙하하면서 전국적으로 내일(12일)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 착용 및 실내 환기 자제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케이웨더 발표 미세먼지 농도 예보
- 환경부 기준 : 오전 서울경기,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나쁨’, 충청남도, 전라도, 경상남도 ‘한때 나쁨’, 제주도 ‘보통’ / 오후 전국(제주도 제외) ‘나쁨’, 제주도 ‘한때 나쁨’
- WHO 권고기준 : 오전 서울경기,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매우 나쁨’, 충청남도, 전라도, 경상남도 ‘나쁨’, 제주도 ‘한때 나쁨’ / 오후 전국(제주도 제외) ‘매우 나쁨’, 제주도 ‘나쁨’
오늘 곳곳에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한편, 밤 사이 강하게 몰아치던 바람은 대부분 잦아들고, 강풍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동해안지방은 오전까지 다소 바람이 세차고, 동해상과 남해상에서는 계속해 파고도 최대 3.0~5.0m로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서울이 17도, 대전과 전주, 청주가 모두 19도, 대구 22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 계속되다가, 주말에 전국적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지만, 이번 한 주, 꽃샘추위만큼 크게 쌀쌀한 날은 없겠습니다.
< 기온 전망 >
당분간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겟으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현황과 전망 >
현재, 울릉도, 독도지역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이 많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황사 현황과 전망 >
어제(10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하였고, 북서풍을 따라 국내상공을 통과하고 그 중 일부가 낙하하여 오늘과 내일(12일)사이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 착용 및 실내환기 자제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현황과 전망 >
동해상과 남해상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 전남, 제주를 시작으로 14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15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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