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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중심 교단 ‘얼라이언스 한국총회’ 설립 “선교에 초집중하겠다”

8일 경기도 안산 샬롬교회에서…총회장 정길진 목사 추대

등록일 2018년04월10일 15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선교 중심 교단인 C&MA(Christian & Missionary Alliance·그리스도인과 선교사의 연합체)한국총회가 지난 8일 설립됐다. 얼라이언스 한국총회(Alliance Church of Korea)다.

얼라이언스 한국총회는 이날 안산 샬롬교회에서 창립감사예배를 드리고 선교 중심 연합체로서 세계 복음화와 건강한 교회 설립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총회장에는 정길진(우리성문교회) 목사가 추대됐다. 사무총장에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국제루지연맹 국제심판 기술위원인 신다윗 목사가 맡았다.

정길진 총회장은 “소년 다윗과 같이 작지만 건강하고 능력 있는 얼라이언스 총회가 되어 그리스도 중심에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길 원한다”며 “이제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길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교단은 강력한 선교 연합체 수립과 해외 선교사 파송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한국 내 다민족 복음화, 선교 지향적 글로벌 청소년 사역, 스포츠 선교, 신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 국제적 인적 교류 확장에 힘쓸 방침이다.

C&MA교단은 19세기 말 미국에서 시작된 선교 연합체다. 이 교단이 개최한 선교대회에서 은혜를 받은 길보른(Kilbourn)과 카우만(Cowman)이 일본에 동양선교회(OMS)를 창설했다. 1907년 여기서 정빈, 김상준 등 조선의 젊은이들이 목사안수를 받아 현재 한국 성결교회의 모태가 됐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85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2만 5000개 교회, 650만 성도가 소속돼 있다. 전 세계 얼라이언스 교회는 ‘얼라이언스 세계연대(Alliance World Fellowship)’로 연결돼 있다. 뉴욕 나약대 등 4개의 대학과 2개의 대학원이 있다.


얼라이언스 한국총회에는 분당샛별교회, 일산실버커뮤니티교회, 포항주평교회, 익산들림성결교회 등 15개 교회, 50명의 목회자가 소속돼 있다. 국내외 선교 협력을 위해 타교단 교회들도 준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사무실은 인천 연수구 먼우금로 218 푸르지오 3단지 306호다. 경기도 안양과 분당에 선교센터와 교육센터도 있다.

총회에는 C&MA 총재 존 스텀보 박사, C&MA 부총재 로실리오 로만 목사, 한국 얼라이언스 이사장 김수태 목사, C&MA 한인총회 백한영 감독, C&MA 한인총회 전 감독 문형준 목사 김길 목사등 C&MA 교단 관계자와 한국 총회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신상범 목사, 예성 총회장 직무대행 윤기순 목사, OMS 한국지부장 태수진 박사(Susan Truitt), 아신대 총장 김영욱 박사, 서울신대 총장 노세영 박사, 성결대 총장 윤동철 박사, 나사렛대 총장 임승안 박사 등이 축사했다.

C&MA는 1990년대부터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와 지속적으로 선교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한국성결교회연합과도 선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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