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외투를 다시 꺼내 입어야 할 정돌로 겨울 날씨를 보이던 4월 봄날씨가 오늘 낮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봄날씨를 다시 찾을 기세입니다.
하지만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아직도 오늘(9일) 아침 역시 날씨가 쌀쌀하면서 10시 기준 서울 2.6도 나타내고 있지만 낮부터 서울 14도, 부산 18도, 광주가 19도로 특히 남부를 중심으로 부쩍 온화함이 느껴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내일 아침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낮에는 20도까지 올라가면서 다시 따스한 봄 기운이 감돌면서 이번 한주는 대체로 따뜻하겠습니다.
한편, 중부지방 곳곳으로 안개가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 형태로 남아있고, 서쪽지방은 오전까지 미세먼지농도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서 시야는 더욱 뿌옇겠습니다.
* 케이웨더 발표 미세먼지 농도 예보
- 환경부 기준 : 오전 서쪽지방 ‘나쁨’, 동쪽지방 ‘한때 나쁨’ / 오후 전국 ‘나쁨’
- WHO 권고기준 : 오전 서쪽지방 ‘매우 나쁨’, 동쪽지방 ‘나쁨’ / 오후 전국 ‘매우 나쁨’
하늘 자체는 구름 없이 맑겠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4도, 대전과 청주가 16도, 창원 19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하늘이 차차 흐려지기 시작해서 저녁 무렵 중부지방에 비가 시작이 되어 밤사이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천둥·번개와 함께 해안과 산지로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유실에 유의해야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0~4.0m로 높게 일겠습니다.
< 기온 전망 >
오늘 낮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밤부터 남서풍에 동반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10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전망 >
오늘 오전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10일)부터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10일) 오후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전해상을 시작으로 모레(11일)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특히, 내일(10일) 밤부터 모레(11일) 아침 사이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11일은 충청이남지방, 13일과 14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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