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날씨, 겨울 같은 봄 한낮에도 쌀쌀…미세먼지 좋아져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겨울 같은 봄날씨가 심술을 부리며 봄기운타고 잔뜩 피어오른 벚꽃과 개나리를 움츠려 들게 하고 있습니다.
봄이지만 날은 쌀쌀해져 주말 내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낮에도 서울 8도에 그치면서 평년보다 9도 가량 낮고, 내일 아침 역시 1도까지 뚝 떨어져 겨울을 상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세먼지는 현재 충북, 경북 지역 ‘나쁨’수준 나타내고 있지만, 대기확산이 원활해지고, 바람이 먼지를 밀어내면서 공기는 차쯤 깨끗해 질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을 타고 머지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동쪽지방은 오후에 먼지농도가 일시 높게 나타날 수 있고, 전국 하늘에는 구름만 조금씩 지나가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8도, 대전과 청주 10도, 대구가 11도,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0~4.0m로 높게 일겠습니다.
< 기온 전망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모레(9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현황과 전망 >
현재, 해안과 강원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현재, 일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은 경기동부, 강원영서에, 10일은 중북부지방으로 비가 오겠고, 11일과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다음주에는 다시 온화한 봄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