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6일0 비는 대부분 그치고, 차츰 황사가 유입되어 미세먼지농도가 ‘매우 나쁨’ 으로 올라 가겠습니다.
그제(4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6일) 기압골 후면에 북서기류를 따라 국내 상공을 통과하고 그 중 일부가 낙하하면서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 케이웨더 발표 미세먼지 농도 예보
- 환경부 기준 : 오전 서쪽지방 ‘한때 나쁨’, 동쪽지방 ‘보통’ / 오후 서쪽지방 ‘나쁨’, 동쪽지방 ‘한때 나쁨’
- WHO 권고기준 : 오전 서쪽지방 ‘나쁨’, 동쪽지방 ‘한때 나쁨’ / 오후 서쪽지방 ‘매우 나쁨’, 동쪽지방 ‘나쁨’
종일 찬 바람이 불겠고, 낮에도 쌀쌀해 낮 동안 서울이 10도, 천안이 11도, 광주가 13도로 낮게 예보되고 있습니다.
비가 그쳤지만 전국 하늘에는 구름만 잔뜩 껴 있고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어 기온이 뚝 떨어져 낮 기온은 서울이 10도, 청주와 대전이 13도, 대구가 16도, 창원과 부산 17도로 체감온도 추위가 낮겠습니다.
앞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주말과 휴일은 추위를 느낄 정도로 내일 아침 서울이 2도, 모레는 1도까지 내려가 한낮에도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해상에서 1.0~2.5m로 일겠으나, 동해상에서 최고 3.0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 기온 전망 >
오늘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안개 전망 >
오늘 오전까지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전망 >
오늘부터 내일(7일)까지 해안과 제주도에는 매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황사 현황과 전망 >
그제(4일)와 어제(5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의 대부분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국 북부지역과 북동지역에서 비에 섞여 내리며 약화되겠으나, 그 중 일부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 오전부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약하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변화에 따라 황사의 영향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오늘은 동해상을 제외한 전해상, 내일(7일)은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오늘까지 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오늘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에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10일 중북부지방으로 비가 오겠고, 11일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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