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마을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기상청은 인터넷 기상방송 '날씨온(ON)'의 개편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날씨온 콘텐츠는 '날씨 터치 카드뉴스', '날씨 터치큐(Q)', '숫자로 보는 날씨'로 나뉜다.
'날씨 터치 카드뉴스'는 기상청이 매일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읽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걸쳐 매일 2회 배포되며 위험기상이 예상될 때는 수시로 제작된다.
오늘(3일)부터 비 소식이 잦고, 날씨도 쌀쌀해지겠습니다. 오늘까지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겠고, 낮 동안 5월 만큼 따뜻하겠지만 밤부터 중북부 지방에 비가 시작되어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으로 최고 40mm의 적지 않은 양이 내리겠고, 곳에 따라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강원산간으로는 눈이 내려 쌓일 수도 있겠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해서 모레부터는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기온도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농도는 ‘보통’ 수준,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20도, 대전과 청주 23도, 창원 22도가 예상됩니다.
오전 11시 기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부지방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점차 흐려져 밤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중부지방에는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해상에서 0.5~1.5m, 동해상에서 0.5~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 기온 전망 >
오늘 낮 기온은 평년보다 5~7℃ 가량 높아 포근하겠으나, 내일과 모레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낮 기온이 평년보다 3~7℃ 가량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안개 전망 >
내일과 모레는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건조 및 강풍 전망 >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오늘 오전까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내일과 모레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내일(4일)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 중부는 비가 오다가 개겠고, 남부는 흐려져 비가 오겠습니다. 5일에는 흐리고 비가 오겠고, 6일에는 비가 점차 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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