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유성준 기자 =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내 KBO가 먼전 개막전을 치룬 가운데, 미국 MLB,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가 가을야구 챔피언을 놓고 불꽃 튀는 전쟁이 시작됐다.
올 초부터 일찌감치 시즌을 준비해온 추신수(텍사스 휴스톤에 1:4패 )와 최지만은 개막전에서 나란히 1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의 1안타는 연장전 승리를 가져온 2루타로 개막전에 화답했다.
최지만은 1-1로 맞선 1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우완 애덤 심버를 상대했다. 최지만은 초구 가운데 체인지업 스트라이크 이후 몸쪽 볼 2개를 지켜봤고 4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2루타를 때려내면서 2루에 진출했다.
이후 올랜도 아르시아의 적시타 때 균형을 깨는 득점까지 올렸다. 제이콥 반스가 12회말을 삼진 3개로 종결, 최지만은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오승환은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서 0-5로 뒤진 7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토론토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고전 끝에 1-6으로 패했다.
오승환은 데뷔전 대해 “토론토 첫 경기지만 데뷔전이라 큰 의미는 없다. 한 시즌의 첫 번째 경기로 똑같이 생각한다. 마운드에서 에러도 있었고 매끄럽지 않은 상황이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조금씩 더 좋아질 것”이라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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