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유럽 최대 혁신 행사인 think.BDPST(부다페스트) 주빈국 참가
- 제9차 한·헝가리 과기공동위 개최를 통해 공동연구 추진 및 레이저, 바이오·헬스, 무인이동체 등 과학기술 협력 확대
동유럽 최대 혁신 행사인 think.BDPST(부다페스트) 2018.03.28
[뉴서울타임스] 고대승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8일~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동유럽 최대의 혁신 행사인 제3회 think.BDPST(부다페스트)에 주빈국인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하는 한편, 제9차 한-헝가리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think.BDPST는 헝가리 민간 씽크탱크인 Antall J?zsef Knowledge Center*가 주관하고 헝가리 외교통상부, IVF(Internal Visegard Fund)가 후원하는 혁신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최측은 한국의 과학기술·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한국의 경험을 동유럽 국가와 공유하는 차원에서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함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참가하게 되었다.
올해 행사는 ‘미래의 교통’이라는 주제로,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n) 헝가리 총리와, 스파이크 에어로스페이스* CEO, 영국 연구혁신위원회 이사 등을 비롯해 미래 교통 전문가와 일반 청중, 스타트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기조연설 및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되었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 마창환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교통 발전과 경제적?사회적 변화에 대해 전망하고, 자율주행자동차, 미래 철도, 지능형교통시스템 등 미래 교통수단과 교통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 기반 구축 및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에 관해 한국과 V4 국가가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think.BDPST 부대행사로 차세대 인재의 교류 행사인 영 리더스 포럼(Young Leader’s Forum, 3.26.~3.29.)과 동유럽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엑스포(3.29.)가 열렸으며, 한국은 영 리더스 포럼에 드론 벤처 창업가,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문가 3명이, 스타트업 엑스포에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반의 2개 스타트업이 참가하였다.
제9차 한·헝가리 과기공동위
28일(수) 오전린 제9차 한-헝가리 과기공동위에서 양국 간 공동연구사업 추진과 함께, 레이저, 바이오?헬스, 무인이동체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과기공동위 합의를 통해 헝가리와 최초로 양국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추진되는 공동연구사업은 헝가리 강점 분야인 바이오·헬스, 재료과학, 환경과학 분야와 한국의 강점 분야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18년부터 착수하기로 하였다.
한편, 레이저 분야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초강력 레이저 과학연구단(단장 남창희)과 헝가리 ELI-ALPS*, 바이오?헬스 분야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헝가리 과학원 산하의 RCNS, 무인이동체 분야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헝가리 무인기 클러스트 간 공동연구 등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마창환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think.BDPST 주빈국 참석 및 제9차 한?헝가리 과기공동위 개최를 통해 헝가리와의 과학기술 협력을 가속화하는 한편, 과학기술 역량이 우수한 V4 국가(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와 협력 확대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 외교를 동유럽 지역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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