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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간편식 전문 스타트업 ‘인테이크’와 협업 통해 액상형 간편 대용식 ‘밀스 드링크’ 출시

등록일 2018년03월29일 2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제공= 동원 F&B>

[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가 간편식 전문 스타트업 ‘인테이크’와 협업을 통해 액상형 간편 대용식 ‘밀스 드링크’를 출시했다. 

‘밀스 드링크’는 액상형(RTD, Ready To Drink) 간편식 제품으로, 부드러운 우유에 고농축 영양 분말을 녹여냈다.

일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비타민 8종, 미네랄 3종이 한 병에 들어있어 하루 한 끼의 영양소를 온전히 대체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균형 잡힌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맞다. 또한 고소한 우유에 상큼한 딸기맛을 더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최근 동원F&B는 무르익은 가정 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간편 대용식(CMR, Convenient Meal Replacement)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해왔고, 간편 대용식은 전통적인 식사의 개념을 완전히 벗어난 미래형 간편식으로 최근 주목받기 시작했다. 

동원F&B는 지난해 인테이크와 협업을 제안하고 간편 대용식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고, 인테이크는 2015년 물에 타먹는 분말형 대용식 ‘밀스’를 선보이며 국내 간편 대용식 시장 개척에 나선 간편식 전문 스타트업으로, 이후 동원F&B와 인테이크는 지속적인 소통과 1년간 연구 개발을 거쳐 마침내 ‘밀스 드링크’를 선보이게 됐다. 

‘밀스 드링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국내 스타트업들은 아무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획기적인 사업 모델이 있더라도 대기업의 기술력과 영업력에 밀려 시장 경쟁에서 밀려나는 일이 많았다.

‘밀스 드링크’는 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제조 기술과 인테이크의 간편 대용식 노하우가 결합되어 탄생한 제품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긍정적인 상생 협업 사례다. 

‘밀스 드링크’는 정식 출시 이전 사전 판매 형식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으며 2주 만에 3600여명의 지지를 받아 목표 금액 1000만원의 16배인 1억6000만원을 모금했다. 향후 모금액의 3%에 해당하는 ‘밀스 드링크’ 제품이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동원F&B 유가공본부 전주영 과장은 “당사의 첫 번째 간편 대용식인 ‘밀스 드링크’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간편 대용식 시장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이사는 “‘밀스 드링크’의 사례처럼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문화가 국내 산업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밀스 드링크’의 용량은 300mL이며 가격은 3000원으로, 인테이크 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몰을 비롯해 가까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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